2025년 11월 03일(월)

"하루 20분씩 ○○○ 했더니 정액 속 미세 플라스틱 양 85% 줄어"... 40대男 주장 '눈길'

사우나를 통해 미세 플라스틱을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해커 브라이언 존슨(48)은 채 1년도 안 되어 자신의 몸에서 독성 미세 플라스틱의 대부분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mage_fx (1).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Fx


존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정액 속의 미세 플라스틱 양을 밀리리터당 165개에서 20개로, 85%나 줄였습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하루 20분씩 매일 사우나를 하면 몸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면서, "사우나는 다양한 플라스틱과 관련된 독소를 포함해 신체의 대부분 환경 독소를 제거해 줍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플라스틱 전자레인지 용기와 플라스틱 도마도 사용하지 않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우나는 강한 발한을 유발하는데, 이는 미세 플라스틱에 함유된 BPA나 프탈레이트와 같은 화학 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우나와 미세 플라스틱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연구 결과가 나와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미세 플라스틱은 모래알보다 훨씬 작은 미세 입자로, 식품 용기나 아기 장난감, 물, 심지어 마스크를 통해서도 혈액 속으로 유입됩니다.


이렇게 유입된 미세 플라스틱은 뇌와 심장, 기타 중요 장기에 축적되어 염증, 불임, 그리고 일부 암을 유발하며 최근에는 치매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의 정확한 출처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전문가들은 독성을 피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 제품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장합니다.


플라스틱 대신 논스틱 조리 기구를 사용하고, 화장지 대신 비데를 사용하면 노출을 늦출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