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승객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한 소셜미디어에 "지하철 안, 지금 내 눈앞에 펼쳐져 있는 광경"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하철 5호선 내부에서 촬영된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스레드
사진 속에는 여행용 캐리어를 앞에 두고 앉은 남성 4명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지하철 좌석 위에 두 다리를 모두 올린 채 양반다리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승객은 자신의 두 다리를 캐리어 위에 올려놓은 상태였습니다.
게시자는 "그나마 나머지 두 명은 얌전했지만, 그 사람도 쪼리를 벗고 맨발로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진에서는 여러 개의 캐리어가 통로를 따라 어지럽게 놓여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게시물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7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게시자가 해당 승객들의 국적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외모나 복장을 토대로 국적을 추측하며 비판적인 댓글을 이어갔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공요금과 세금으로 운행되는 지하철을 저렇게 이용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처럼 외국인에게는 요금을 더 비싸게 받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도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