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한국이 우습냐"... 지하철서 '양반 다리'하고 캐리어에 발 올린 민폐 여행객들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승객들의 부적절한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한 소셜미디어에 "지하철 안, 지금 내 눈앞에 펼쳐져 있는 광경"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하철 5호선 내부에서 촬영된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지하철서 양반 다리하고 캐리어에 발 올리고…5호선 민폐 여행객 논란스레드


사진 속에는 여행용 캐리어를 앞에 두고 앉은 남성 4명의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지하철 좌석 위에 두 다리를 모두 올린 채 양반다리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승객은 자신의 두 다리를 캐리어 위에 올려놓은 상태였습니다.


게시자는 "그나마 나머지 두 명은 얌전했지만, 그 사람도 쪼리를 벗고 맨발로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진에서는 여러 개의 캐리어가 통로를 따라 어지럽게 놓여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게시물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7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게시자가 해당 승객들의 국적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외모나 복장을 토대로 국적을 추측하며 비판적인 댓글을 이어갔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공요금과 세금으로 운행되는 지하철을 저렇게 이용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처럼 외국인에게는 요금을 더 비싸게 받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도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