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파괴전차’ 한화생명e스포츠, CFO 꺾고 ‘롤드컵’ 8강 진출

한화생명e스포츠가 CFO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02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한화생명은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2승 1패조에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격파했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KT에 이어 LCK팀 두 번째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인사이트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이날 경기는 1세트부터 치열한 교전이 이어졌는데요. 아지르를 선택한 '제카' 김건우가 5킬 노데스를 기록하며 흐름을 이끌어 나갔고 CFO는 한화생명의 빈틈을 치밀하게 파고들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CFO의 끈질긴 추격이 이어지자 한화생명은 아타칸과 내셔남작 버프를 두르고 교전을 벌였고, 대승을 거두며 1세트 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이어진 2세트, 한화생명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게 됐습니다. '피넛' 한왕호의 바이가 초반 카운터 정글 전략에서 막혀 성장이 지연됐고, 만회를 위해 다시 상대 정글로 진입했으나 오히려 발목이 잡히며 선취점을 내주게 된 것입니다.

인사이트 YouTube 'LCK'

CFO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담한 탑 다이브를 감행해 '제우스' 최우제의 렉사이와 바이를 연속으로 처치했으며, 이어진 합류전에서 바이에게 세 번째 데스를 안기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갔습니다.

드래곤 영혼까지 CFO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한화생명은 드래곤 쪽에서 공격적인 한타를 감행해 경기 흐름을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어진 다음 드래곤 한타에서도 '도고'의 직스를 끊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내셔남작을 처치하고 획득한 버프를 통해 미드라인으로 진격했습니다.

'제카' 김건우의 탈리야로 레넥톤을 고립시켜 제거한 한화생명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CFO의 넥서스로 돌격했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인사이트 Instagram 'lole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