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정 색조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코덕(코스메틱 덕후)'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먼저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유리아쥬'는 최근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과 협업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유리아쥬X롬앤 콜라보 스틱레브르 컬러드 2종 / 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롬앤의 베스트셀러 틴트인 '쥬쥬브'와 '베어그레이프' 색상을 구현한 컬러 립밤 2종을 올리브영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 것인데요. 지난달 30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선출시된 후, 지난 1일부터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유리아쥬X롬앤 콜라보 스틱레브르 컬러드 2종, 배리어 그레이프와 쥬쥬 배리어는 론칭 10여 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조지아' 컬러 / 올리브영 공식몰 캡처
'헤라'도 올리브영과의 협업에 나섰습니다. 헤라는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센슈얼 누드 글로스'의 새로운 색상을 올리브영과 공동 개발해 출시했습니다.
8월 말부터 올리브영에서 한정 판매된 '조지아' 컬러는 초기 입점 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고, 이후 출시된 기획 상품들도 연이어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뮤즈 듀얼 립 브러쉬 마이멜로디&쿠로미 에디션 / 어뮤즈
'어뮤즈'가 올리브영에서만 선보인 '듀얼 립 브러쉬' 마이멜로디&쿠로미 에디션 역시 소장 욕구를 자랑하는 깜찍한 패키지로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일시품절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한국에 재진출한 일본 색조 브랜드 '캔메이크'는 국내 유통플랫폼 중에서 유일하게 올리브영에 지난 8월 입점했습니다.
캔메이크 마시멜로우 피니쉬 파우더 / 올리브영 공식몰 캡처
해외 직구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제품을 올리브영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자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고, 대표 상품 '마시멜로우 피니쉬 파우더' 기획 상품은 올리브영 출시 일주일 만에 소진되기도 했습니다.
올리브영은 시장 트렌드와 고객 리뷰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시장성 높은 기획상품을 선보이면서, 입점 브랜드들에게도 새로운 시도가 가능한 유통채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 올리브영 공식몰 캡처
'페리페라'의 경우 올리브영으로 인입된 고객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의 '갓기천사' 색상을 올리브영 한정판으로 부활시켰습니다.
이는 고객 피드백을 상품 기획에 직접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투쿨포스쿨 프로타주 펜슬 / 올리브영 공식몰 캡처
'투쿨포스쿨'은 올리브영 MD와의 협업을 통해 애교살 메이크업 필수템으로 꼽히는 '프로타주 펜슬'의 한정판 색상 '미스티그린'을 출시했습니다.
동시에 메이크업 조합이 좋은 '언더 아이 핏 프라이머'를 증정하는 기획 상품도 함께 선보여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 / 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올리브영 관계자는 "평소 올리브영 MD들은 시장 트렌드뿐만 아니라 상품의 제형, 색상 등에 대한 고객 의견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기반으로 더 새롭고 매력적인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유리아쥬X롬앤 컬래버레이션은 카테고리별 톱 브랜드를 연결한 한정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두 브랜드의 매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시도"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올리브영은 단순히 상품을 유통하는 것을 넘어, 입점 브랜드와 고객의 목소리를 연결하는 '기획자' 역할을 수행하며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화된 'MD 경쟁력'은 올리브영을 국내 코스메틱 시장의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올리브영이 선보일 한정판과 컬래버레이션 상품에 뷰티 업계와 소비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