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20~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잦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5도 안팎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내륙 지역에는 서리와 얼음이, 설악산 대청봉에는 첫눈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때 이른 추위에 갑작스럽게 겨울 준비를 시작한 소비자들. 미처 아우터를 준비하지 못한 이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다이소'입니다.
Instagram 'daisolife'
다이소는 올해 가을·겨울 시즌 '플리스 의류'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25년 FW 패션 기획전'을 통해 공개된 제품은 '기본 라인'과 '플러피 라인' 두 가지로 구성됐는데요.
기본 라인은 조끼, 긴팔, 반집업, 후드, 후드집업으로 이뤄졌고, 플러피 라인은 조끼, 긴팔, 반집업, 후드, 후드집업, 똑딱이까지 총 6종입니다. 보온성과 촉감에 따라 선택 폭을 넓혔고 대부분의 제품이 5000원대 가격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5천원대 보온템' 후기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5천원으로 겨울 맞이 끝낼 수 있다", "가성비 최고다" 등의 후기를 전했습니다.
Instagram 'daisolife'
MZ세대는 비싸더라도 가치를 사거나, 싸더라도 합리성을 중시한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이소의 플리스 라인은 후자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가치소비 트렌드로 분석됩니다.
다이소의 플리스 열풍은 단순히 저가 의류의 유행을 넘어 소비 인식의 전환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