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농심라면'이 큰사발 버전으로 돌아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농심라면큰사발면'은 지난 1월 화제를 모았던 봉지면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용기면 버전입니다.

사진=인사이트

농심 측에 따르면 봉지면에 이어 농심라면큰사발면도 국내산 소고기와 우리 쌀을 사용해 풍미와 품질을 높였습니다. 

출시 당시 '쫄깃한 면발', '얼큰한 소고기 국물', '건더기가 큼직하다'는 평가로 인기를 끈 농심라면의 DNA를 그대로 계승한 셈입니다.

직접 먹어보니 면은 봉지라면 보다 얇아 국물이 잘 스며들어 한입 한입이 감칠맛이 났습니다. 뜨거운 물 조리와 전자레인지 조리 둘 다 가능하지만 전자레인지를 사용했을 때 면이 더 쫄깃해지고 국물 맛이 확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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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의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우와 쌀을 사용했다는 설명처럼 깔끔하면서도 진한 소고기 향이 은은하게 퍼졌고, 한 숟가락 먹을 때마다 '이 비법스프 정체가 뭐지?' 싶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용기면을 즐겨 찾는 젊은 세대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특히 1975년 인기 있었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패키지를 재해석해 컵라면을 주고받는 일러스트로 복고 감성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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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출시를 기념해 '농심라면큰사발면' 3종 패키지를 모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한우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라면큰사발면은 한우와 우리 쌀로 맛을 낸 얼큰한 농심라면의 풍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농심 60년의 기술력과 브랜드 자산을 결합해 소비자와 정서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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