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시흥시, 어린왕자가 초대하는 특별한 추억 '별빛 점등식'... 왕자·공주님들 모이세요"

경기도 시흥시가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자연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오는 25일 거북섬둘레길 10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되는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시흥시는 이번 행사가 2025년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시흥시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거북섬 서편 라군 앞에 설치되는 높이 9m의 초대형 '어린왕자' 공기 조형물입니다. 이 조형물은 '자연과 회복'을 주제로 제작되었으며, 하늘의 별빛을 가리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시흥시는 이 대형 조형물을 내년 봄까지 거북섬에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점등식은 '해가 지는 순간, 모두의 불빛이 모여 별빛이 켜집니다'라는 의미 있는 주제로 진행되며, 6개의 빔라이트와 초대형 어린왕자 조형물이 동시에 점등되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시흥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당일 오후 3시부터는 모스부호 체험, 목걸이·티아라 만들기, 사진관, 플리마켓, 그림동화 전시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점등식 이후에는 콘서트, 플래시몹, 명상형 스토리 공연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시흥시는 이날을 '공주와 왕자의 날'로 특별히 지정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왕자·공주 콘셉트의 복장을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드레스 코드를 갖춘 참가자들에게는 현장 이벤트와 기념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흥시는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시흥시청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