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기업(World's Best Companies)' 순위에서 전년 대비 159위나 급상승한 33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타임지와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 플랫폼 스태티스타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 세계 2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평가 기준은 임직원 만족도, 기업 성장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세 부문을 동일한 비율로 종합하여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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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습다. 1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현대차가 유일합니다. 

특히 일본의 토요타(48위)를 앞서며 아시아 완성차 브랜드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이러한 급격한 순위 상승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먼저 글로벌 임직원 만족도 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이 매년 실시하는 임직원 업무 만족도 조사에서 2024년 역대 최고 점수인 79.4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자발적 이직률이 0.39%로 국내 기업 중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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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성과 측면에서도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매출이 142조원(2022년)에서 175조원(2024년)으로 약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조8000억원에서 14조2000억원으로 45% 가까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ESG 경영 부문에서도 현대자동차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 미국, 인도 등 주요 거점에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RE100)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와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및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 제도 운영 등 다양한 거버넌스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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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글로벌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확산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