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비 그치면 찬바람 '쌩'... 다음주 전국 쌀쌀, 체감온도 '뚝' 떨어진다

기상청이 18일 발표한 날씨 전망에 따르면, 다음주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에 초겨울 수준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내리고 있는 비가 그치면서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입니다.


월요일인 20일에는 지역별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영동 지역은 자정부터,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는 오전부터, 경남권동부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22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요일 21일에는 강원영동과 제주도, 경상권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은 흐리다가 오전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1도가 될 전망입니다.


수요일 22일부터 토요일 25일까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구름이 많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강원영동 지역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이 기간 동안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3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요일 26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2도가 될 전망입니다.


인사이트뉴스1


주요 도시별 기온 전망을 살펴보면,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에서 10도, 인천 4도에서 11도, 춘천 4도에서 8도, 대전 6도에서 11도, 광주 8도에서 12도, 대구 10도에서 12도, 부산 14도에서 15도, 제주 16도에서 1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에서 18도, 인천 15도에서 18도, 춘천 14도에서 17도, 대전 17도에서 19도, 광주 18도에서 21도, 대구 18도에서 20도, 부산 20도에서 23도, 제주 19도에서 22도로 전망됩니다.


특히 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매우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욱 낮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민들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 두꺼운 옷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행히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순환이 원활하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적어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