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억새보러 오세요"... 하늘공원서 인생사진 남길 수 있는 황금빛 장관 펼쳐진다

서울시, 제24회 서울억새축제 18일 개막 발표


선선해진 날씨에 나들이로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는 어떠신가요?


지난 15일 서울시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제24회 서울억새축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억새, 빛으로 물들다(Silvergrass, Colored with Light)'를 주제로 하여 은빛 억새와 첨단 조명 기술을 융합한 특별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축제 무대가 되는 하늘공원의 억새밭은 약 6만평 규모로, 서울시는 축제 기간 동안 평소 오후 7시까지 운영하던 공원 개방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seoul_official'


축제 종료 이후에도 억새가 만개하는 11월 2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확대합니다.


개막식과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화려한 시작


18일 오후 6시 하늘공원 십자로 중앙로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양민하 작가의 미디어 영상 상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캘리그라퍼 김소영의 퍼포먼스와 가수 정승원 씨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오후 7시부터는 억새밭 전체를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물들이는 미디어아트 영상이 상영되어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립니다.


'빛의 숨결', '버추얼 파빌리온'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들도 동시에 전시됩니다.


축제 기간 중 하늘공원 곳곳에는 억새와 빛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예술 조형물 4점이 설치됩니다.


인사이트Instagram 'seoul_official'


정지연 작가의 구형 설치작품 '생명의 빛'과 박여주·정지연 작가가 협업한 다이크로익 아트 조형물이 대표적인 작품들입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운영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원존'과 '소원바위'에서는 개인의 소원을 적어 걸 수 있으며, 억새로 제작된 '억새날개', '억새나비' 등 총 16곳의 포토존이 운영됩니다.


포토존 5곳의 스탬프를 모두 수집하는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하늘 억새 꽃다발 만들기', '원데이 가든 드로잉' 등 15종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