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인수합병만이 살길" 홈플러스,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 진행 중

홈플러스, 기업회생 위한 M&A 협상 진행 중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있는 홈플러스가 잠재적 인수자와 M&A(기업 인수·합병)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홈플러스는 현재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인가 전 M&A 성공만이 회생의 가장 현실적이고 유력한 방안"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진행 중인 M&A 과정에서 협상이 지연되면서 매각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를 먼저 정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던 매각은 법원 절차상 일정에 따라 공개입찰 방식으로 전환됐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러나 홈플러스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해오던 잠재적 인수자와의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인가 전 M&A 성사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폐점 보류된 15개 점포의 향후 운영 계획


한편, 홈플러스는 임대료 조정 결렬로 폐점을 결정했다가 연말까지 운영을 보류한 15개 점포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들 점포의 운영 보류는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 등 자금 이슈가 해소되고 납품 물량 정상화가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15개 점포의 계속 운영 여부는 M&A가 완료된 후 인수자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