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최고 연 4.5% 금리 '파킹통장' 인기... MZ 17만명 몰렸다

MZ세대 겨냥한 고금리 파킹통장 인기 급상승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MZ세대를 겨냥한 고금리 파킹통장이 젊은 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대 연 4.5%라는 높은 금리 혜택을 내세운 이 상품에 출시 9개월 만에 17만 명이 넘는 고객이 몰리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신협신협


지난 13일 신협중앙회는 고금리 수시입출금 예금 상품인 '모아모아통장'이 누적 계좌 17만1000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 상품은 MZ세대 맞춤형 파킹통장으로 설계되어 간편한 절차와 높은 금리 혜택을 무기로 젊은 고객층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대면 가입과 차등금리 시스템으로 실용성 극대화


모아모아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접근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입니다. 만 17세 이상 개인이라면 누구나 신협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온(ON)뱅크' 또는 '리온브랜치'를 통해 1인 1계좌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예치금 구간별 차등금리 시스템을 도입해 실질적인 수익률을 높인 것이 눈에 띕니다. 50만 원 이하 예치 시에는 기본 연 3.5%가 적용되며 신규 고객의 경우 1%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아 최고 연 4.5%까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5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구간별로 다른 금리가 적용됩니다.


50만 원 초과부터 300만 원 이하 구간에는 연 1.6%, 300만 원 초과부터 500만 원 이하 구간에는 연 2.5%, 5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는 연 1%의 금리가 각각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조용록 신협중앙회 금융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금융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