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0일(목)

15세 소녀 상습 성폭행한 교사, 교도소서 동료 수감자에 살해당해

교도소 내 성범죄자 살해 사건 발생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교정시설에서 10대 소녀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중이던 전직 중학교 교사가 동료 수감자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어니스트 니콜스(60)가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 카운티 교정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린 카운티 셰리프국은 동료 수감자인 윌버트 볼드윈(41)에게 살인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볼드윈은 2010년 리치먼드 카운티에서 2급 살인 혐의로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수사당국은 현재 정확한 살해 경위와 동기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4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벌인 성범죄


사망한 니콜스는 중학교 체육교사로 14년간 재직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2008년 15세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가 드러나면서 무급 정직 처분과 함께 학교 출입 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니콜스는 15세 피해자를 반복적으로 성폭행했습니다. 피해자가 다른 사람들과 성관계를 갖는 것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그가 SNS에서 자신의 10대 아들인 것처럼 행동하며 10대 소녀에게 노골적인 성적 메시지를 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image.png


체포 영장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피해자는 니콜스가 자신에게 부적절한 요구를 했으며 성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샤워실에 들어갈 때마다 그 사실을 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러한 범행은 6개월간 지속됐습니다.


27건 성범죄 혐의로 15년형 선고


니콜스는 2011년 미성년자 성폭행을 포함해 총 27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으며, 2027년 9월 출소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