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지하주차장에 '트렁크 열려 있던' 차... 문자로 알려줬더니 돌아온 따뜻한 선물

명절 연휴 지하주차장에서 벌어진 따뜻한 이웃 사랑


명절 연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피어난 이웃 사랑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트렁크가 열려 있어요! 문자했더니'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명절 연휴 중 지하주차장에서 벌어진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입력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생성된 이미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FX


글을 올린 A씨는 명절 연휴가 시작된 날, 어머니와 장인장모가 집으로 오시는 날이라 지하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도착하실 때쯤 전화받고 지하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짐을 내리기 편한 주차 자리를 찾던 중, A씨의 눈에는 특이한 광경이 포착됐습니다. 사이드미러는 접혀 있는데 트렁크가 열려 있는 차를 발견한 것입니다. 


A씨는 "생각보다 도착이 늦으시길래 오지랖이 발동하여 결국 주차 번호판 확인하고 차주분께 문자를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선의의 문자에 답한 차주의 감동적인 답례


image.png보배드림


A씨가 보낸 문자에 대한 차주의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답장이 바로 오지 않아 A씨는 "제 맘대로 손대진 않고 일단 자리를 옮겼다"고 했는데, 조금 후 차주로부터 답장과 함께 선물까지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사소한 오지랖에 선물을 주시다니 아직 살 만한 세상이구나 느꼈다"며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작은 친절에 대한 차주의 정성스러운 답례가 명절 연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준 셈입니다.


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image.png보배드림


"두 분 복 받으세요", "좋은 분끼리 만났네요", "이것이 사람사는 세상아닙니까? 너무 보기 좋습니다" 등 따뜻한 댓글들이 이어졌습니다.


작은 관심과 배려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이웃 사랑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