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녀 앞에서 나체로 생활하는 아내, 남편의 고민 토로
한 30대 남성이 초등학생 아들 앞에서 옷을 입지 않고 돌아다니는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아내가 집안에서 벗고 다닙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글에서,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A씨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는 "요즘 제 걱정은 아내가 씻고 옷 하나 안 걸치고 집안을 돌아다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아들 녀석 어릴 때는 그러려니 넘어갔는데 이제는 애가 열 살이 넘었다"면서 "몸에 자신 있는 건 이해한다. 저도 제 아내 몸은 예쁜 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적당히 해야죠"라고 토로했습니다.
아내의 변명과 아들의 모방 행동까지 나타나
A씨가 아내에게 안방에서 씻으라고 요청해봤지만, 아내는 한두 번 응하다가도 불편하다며 다시 거실 화장실에서 씻고 물기만 닦은 채 집안을 활보한다고 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얼마 전 아들도 집안에서 옷을 벗고 다녀서 A씨가 깜짝 놀라 혼을 내고 다시 옷을 입혔다는 점입니다.
아내는 이에 대해 "집안인데 뭐 어떻냐. 내 친구들도 자식 앞에서 다 벗고 다닌다"고 말한다고 A씨는 전했습니다. A씨가 "아들이 너 따라서 옷 벗고 다니지 않냐"고 따지자, 아내는 웃으며 "집인데 편하게 좀 다니는 게 어떻냐. 밖에서 안 그러도록 말만 잘하면 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 "만 5살 넘으면 부모가 몸 가려야" 지적
A씨는 글 말미에 "이게 보통인가요? 정말 집안에서 벗고들 다니세요?"라고 누리꾼들에게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보통 아들, 딸 상관없이 만 5살 넘으면 부모가 몸을 가려야한다고 하던데요", "그 와중에 아내 몸매 어필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내의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