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업소녀에 오픈톡, 원나잇까지... '문어발 바람' 남편, 주변에서는 미혼녀와 불륜 주선

반복되는 외도에 지친 아내의 폭로


결혼 생활 중 남편의 끊임없는 외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한 아내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4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언제까지 바람피울 거냐?'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한 아내 A 씨는 "난 진짜 대단한 놈을 만나서 결혼한 것 같다. 결혼생활 절반 이상을 업소녀 소개, 오톡(오픈톡), 원나잇, 수년간 사귄 여자들까지 문어발식으로 만나왔다"고 남편의 불륜 행각을 폭로했습니다.


A 씨는 남편이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과 관계를 맺어왔으며, 더 충격적인 것은 남편의 주변 지인들이 이러한 행동을 오히려 부러워하고 부추기는 환경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진짜 끼리끼리라고 주변 것들은 유부남인 줄 알면서도 미혼녀 연락처를 주면서 불륜을 주선하고, 게다가 성매매까지 하더라"라며 남편의 주변 환경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했습니다.


거짓말로 점철된 결혼 생활의 실상


A 씨는 남편의 외도가 발각된 후에도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 깊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걸려서 이혼하겠다고 했더니 다시는 절대 안 그런다고 해서 한 번 기회를 줬는데 여전히 그 버릇 못 고쳤다"라며 남편의 반복되는 거짓말에 지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이 아내를 감시하라며 위치추적 앱을 설치하게 한 반면, 자신은 속이는 앱을 사용해 외도를 지속했다는 점입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 씨는 "일하다 말고 거래처 간다면서 여자와 만난다. 룸에 안 간다더니 또 여자를 부르질 않나. 대리기사가 여자면 놓치지 않고 작업을 걸고, 전 여친이 만나자고 연락해 오면 '알겠다'고 답하는가 하면, 상간 소송 중인 사람하고도 연락하면서 만나고 있었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A 씨는 "아이들이 상처받고 내가 피말라 죽는 건 안 보이는 건가?"라며 가족의 고통에 무감각한 남편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안 걸리고 바람을 피우면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살고 있는 것 같다"며 남편의 왜곡된 인식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사회적 공분과 전문가의 조언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 씨에게 이혼을 강력히 권고하며 남편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왜 지금까지 이혼을 안 하시는지? 아이를 위한 행동이 뭔지를 판단해야 한다. 이 정도면 진작에 끊어냈어야 한다"라는 의견부터 "저런 강아지 같은 사람은 절대로 제 버릇 못 고칩니다"라는 직설적인 조언까지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한 이혼 전문가는 "배우자의 반복적인 외도는 명백한 혼인 파탄 사유로 이혼 사유가 된다"며 "불륜 증거를 명확하게 확보해 재산분할, 위자료 청구, 친권·양육권 결정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야 한다"고 법적 대응 방안을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