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 도쿄 길거리서 음란 행위로 긴급 체포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공공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저질러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아이돌 그룹 'Aぇ! group' 소속 쿠사마 리챠드 케이타(29)가 전날 오전 5시30분쯤 도쿄 신주쿠의 한 건물 입구에서 하반신을 노출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일본 아이돌 Aぇ! group 인스타그램 캡쳐
쿠사마 리챠드 케이타는 행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들은 그가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체포 소식은 일본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소속사 긴급 사과문 발표, 활동 중단 결정
사건이 알려지자 소속사 스타토엔터테인먼트는 즉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쿠사마 리챠드 케이타가 경찰에 체포됐다"며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속사는 "이번 사건의 사회적 영향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쿠사마 리챠드 케이타의 활동 중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그의 향후 연예계 활동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사마 리챠드 케이타가 속한 Aぇ! GROUP은 2019년 결성된 후 지난해 5월 정식 데뷔한 신예 그룹입니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일본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려왔던 상황이어서 이번 사건이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