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아기가 많이 울어 윗집에 사과 편지 남겼는데... 초보 부모가 이웃에게 받은 뜻밖의 감동 답장

층간소음 걱정한 초보 부모, 윗집 이웃의 따뜻한 답장이 화제


최근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한 초보 부모와 이웃 간의 훈훈한 소통 사례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기가 많이 울어서 윗집에 편지 남겼는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전날 올라왔습니다.


보육원에 버려진 갓난아기 '인신매매범'에게 몰래 팔아넘긴 수녀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게시글을 작성한 A씨는 초보 부모로서 아기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에 대해 윗집 이웃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윗집 주민에게 편지와 함께 음료 선물 세트를 전달했습니다. 편지에는 "초보 엄마 아빠라 잘 달래주지 못해서 아기가 많이 울어서 양해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예상과 다른 윗집 이웃의 반응, 네티즌들 감동


그런데 윗집 주민의 반응은 A씨의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윗집 이웃은 답장을 통해 "903호입니다. 아기 울음소리 전혀 못 들었네요. 들리면 좀 어떤가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애국자신데. 저희는 반가운 이웃이 생겨 좋습니다. 괘념치 마시고 건강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happy 추석입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0005193610_001_20251002185410930.jpg온라인 커뮤니티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훈훈한 이웃",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 "가슴 따뜻해진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공감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