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의료서비스 이용 가이드
추석 연휴 기간 갑작스럽게 몸이 아플 때 어디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국민들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 이용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습니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휴 기간 중 의료기관 이용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지역응급의료기관 정보는 '응급똑똑'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응급의료정보 앱 ‘응급똑똑’
응급똑똑 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증 환자의 경우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경증 환자에게는 인근 병의원을 추천하거나 응급 처치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응급똑똑'을 검색하면 무료로 설치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12세 이하 소아 전용 상담 서비스
12세 이하 소아가 갑자기 아플 경우에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서비스는 소아·응급 전문의 등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아이안심톡 / 대구시
아이안심톡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바탕으로 상담보다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 119 신고나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합니다.
상담으로 해결 가능한 경우에는 1대1 게시판을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상담 의료진은 소아 환자의 현재 증상과 과거 병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게시판 답글이나 전화로 안내해줍니다.
응급상황 시 즉시 119 신고 필요
다만 호흡곤란이나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등 중증질환에서 흔히 나타나는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증상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국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을 일평균 약 8,800개소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지정된 병·의원을 방문하기 전에는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지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로 확인한 후 방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