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6·25전쟁 '공군영웅' 98세 김두만 장군... 최신예 한국형 전투기 'KF-21' 조종석 올랐다 (영상)

6·25 참전 원로 조종사와 KF-21의 감동적인 만남


방위사업청이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특별한 영상을 제작해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6·25 전쟁 참전 원로 조종사와 최신예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의 만남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자주국방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냈습니다.


영상의 주인공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조종사로는 최초로 100회 이상 출격 기록을 세운 제11대 공군참모총장 김두만 장군(98)입니다.


캡처_2025_10_01_14_11_31_943.jpgYouTube '방위산업청'


김 장군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생산 현장을 방문해 과거 열악한 환경에서 조국 하늘을 지켰던 시절과 비교해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항공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주국방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만남


이번 영상에서 김두만 장군은 KF-21 시험비행 조종사인 전승현 중령(진급예정자)과 만나 세대를 뛰어넘는 뜻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김 장군이 직접 KF-21의 조종석에 올라 조종간을 잡는 장면은 한국 항공방위산업의 역사적 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기념 영상을 통해 자주국방을 위해 헌신한 호국 영웅의 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현장 기술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을 국민들과 공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캡처_2025_10_01_14_11_44_561.jpgYouTube '방위산업청'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영상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세대를 넘어 이어진 자주국방의 가치를 돌아보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YouTube '방위산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