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친구목록, 기존 방식으로 복원... 연내 적용 예정
카카오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와 관련, 부정적인 피드백이 쏟아지자 고심 끝에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업데이트 이전의 기존 친구목록 화면을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으로 다시 돌리기로 했습니다. 이용자 불편을 반영한 조치로, 올해 4분기 내 적용될 예정입니다.
친구탭 불편 해소·미성년자 보호 강화
이번 개선은 최근 업데이트 이후 달라진 친구탭 구성에 대한 이용자 불만을 수용한 것입니다. 카카오는 기존 방식으로 복원해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 경험을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미성년자 보호 절차도 간소화됩니다. 카카오는 지난 27일 지금탭(숏폼)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메뉴를 새로 신설해, 보호자가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카카오 본사로 직접 요청하도록 했는데, 비판이 쏟아지자 간소화를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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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
카카오 관계자는 "친구탭 개선 외에도 다양한 UX, UI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드백을 적극 경청하고 반영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즉각적인 카카오의 대응에 이용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사진제공=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