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제의 충격적인 비밀 연애 정황
가톨릭 교회법상 연애와 결혼이 금지된 사제가 유부녀 신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전해졌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연은 지난 달 15일 정형돈의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출연한 임병수 탐정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YouTube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임 탐정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의뢰인 A 씨는 "남자 친구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 여자관계가 복잡한 것 같은데 조사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A 씨의 남자친구는 놀랍게도 경기도 소재 성당의 38세 사제로, 186cm의 훤칠한 키를 가진 '검은 사제들' 영화 속 강동원과 같은 인상의 남성이었습니다.
임 탐정이 "사제는 결혼하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애는 해도 되냐?"고 질문하자 A 씨는 "안 되는데 어떻게 하다 연애하게 됐다. 저도 사제랑 교제하는 건 죄송하다고 생각한다"며 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이 대답은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YouTube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사제의 이중생활과 탐정의 추적
임 탐정은 해당 사제의 행동 패턴을 설명하며 "이 사제의 수법은 아침에 일어나면 여자들한테 카톡을 복사해서 똑같이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성당 앞에서 잠복 수사를 진행했고 사제가 퇴근 후 파란색 아반떼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추적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사제는 한 여성을 차에 태웠는데, 임 탐정은 이 여성이 유부녀라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6시였는데 여자가 옷을 차려입은 지 한두 시간밖에 안 될 정도로 구김이 없었다. 그 옷이 평소에 입는 게 아니고 새로 산 옷으로 보였고, 빨간색 신발도 특별한 날에 신는 것 같았다. 머리도 눌려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ouTube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정형돈이 어떻게 유부녀인지 알 수 있었는지 질문하자 임 탐정은 "만난 시각이 6시면 3~5시에 준비해서 왔다는 거고, 그렇다면 어린이집에 애를 맡기고 온 거다. 직장 생활을 한다면 그 여자 옷에 구김이 있을 거고 6시까지 못 올 거라고 추리했다"고 전문적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성당 사제실에서의 충격적인 만남
사제와 여성은 중국집에서 쟁반짜장과 소주를 함께 마셨고 소주 한 병 반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하며 성당으로 돌아갔습니다.
임 탐정은 "모텔로 갈 줄 알았는데 성당으로 갔다. 사제실 4층에 불이 딱 켜졌고, 암막 커튼이 닫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정형돈은 "회개하려고 그랬나 보네"라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약 1시간 30분 후인 9시경 두 사람이 사제실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YouTube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임 탐정은 "거짓말 아니고 여자가 머리가 다 젖어서 위로 올려 묶고 나왔다. 주변을 막 죄지은 사람처럼 살피면서 나오더라"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사제가 이전에 근무했던 성당의 신도로 밝혀졌습니다.
임 탐정은 "A 씨한테 사진을 보냈고, 아는 여자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이 사제가 경기도 성당 오기 전에 다른 성당에서 성직 활동할 때 그곳에 다니던 신도였다. 밤에 만나러 온 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 탐정은 "우리는 최대한 이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것만 촬영하고, 이 부분을 변호사에게 전달하면 판사가 판단하는 것"이라며 "탐정은 정확한 사실 확인 조사와 채증만 한다"고 자신의 직업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