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유실·유기동물 구조 서비스 제공
연휴 기간 중 반려동물을 잃어버리거나 길거리에서 배회하는 개나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이 운영됩니다.
지난 2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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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는 유실·유기동물 제보 및 반려동물 분실 신고 서비스, 응급진료 가능 동물병원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은 유기동물 포획·구조 서비스와 분실 동물 발견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유기동물을 발견한 경우에는 해당 사이트의 '동물 발견' 메뉴에서 동물 정보와 사진을 등록하면 됩니다. 반대로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동물 분실' 메뉴를 통해 같은 방식으로 정보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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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스템은 유실·유기동물의 신속한 구조와 보호자 찾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응급 상황 대비 동물병원 정보 제공
농식품부는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반려동물이 갑자기 아플 경우를 대비해 진료 가능한 동물병원 정보도 제공합니다.
이 정보는 농식품부 누리집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어 긴급 상황 시 보호자들이 신속하게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와 관련하여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넬 동물의료센터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이 방문을 통해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인 동물병원의 진료 환경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송미령 장관은 "반려동물이 이제는 어엿한 가족 구성원으로서 여겨지고 있는 만큼 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동물 의료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정부도 공공동물병원 조성, 공익형 표준수가제 등 동물 의료의 공적 역할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