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쿠팡, 대구에 '스마트 물류센터' 만든다... 618억 투자ㆍ일자리 800개 창출한다

대구에 들어서는 쿠팡 스마트물류센터,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쿠팡이 대구광역시에 6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합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쿠팡의 대표 서비스인 '로켓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배송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지난 24일 오후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시와 스마트물류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쿠팡


이번에 건설되는 대구 스마트물류센터는 약 618억 원의 투자금이 투입되며,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내에 연면적 7만 5000㎡ 규모로 조성됩니다.


센터는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8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쿠팡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인력 채용 시 대구광역시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기술 기반 첨단 물류 인프라로 배송 서비스 혁신


대구 스마트물류센터는 단순한 창고 기능을 넘어 물류창고와 배송거점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첨단 물류 인프라로 구축됩니다.


이 센터에는 최신 자동화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며, 쿠팡의 핵심 경쟁력인 인공지능 기반 수요량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들이 자주 주문하는 상품을 고객과 가까운 곳에 전략적으로 배치하게 됩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쿠팡


이러한 첨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로켓배송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고, 지역 소비자들은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쿠팡의 전국 단위 물류망과 연계되어 지역 생산자와 중소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지역 업체들은 쿠팡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유통비용 절감과 매출 증가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홍용준 CLS 대표이사는 "이번 대구 스마트물류센터 투자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도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투자를 결정해주신 CLS에 감사드린다"며 "쿠팡의 AI 첨단 스마트물류센터가 차질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대구시는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