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가을 낭만 가득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28일부터 하반기 개막... "통기타 연주·DJ파티까지"

가을 낭만 가득한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하반기 개막


상반기에 하루 평균 15만 명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개최됩니다.


25일 서울시는 이달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4회에 걸쳐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이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image.png서울시


하반기 축제는 개막일과 폐막일에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힐링존, 푸드트럭, 서로장터, 무소음DJ파티 등의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되며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개막일인 28일에는 서초구와 연계한 '찾아가는 꽃자리 콘서트'가 열립니다. 


이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인들이 공원과 거리 같은 열린 공간에서 펼치는 작은 음악회로 예술인들에게는 소중한 무대 경험을 방문객들에게는 고막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가을 축제


올해 상반기 열린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모습. 서울시 제공서울시


폐막일인 10월 26일에는 '잠수교 통기타 플래시몹'이 진행됩니다. 200여 명의 다양한 연령대 연주자들이 기타라는 공통된 열정으로 하나 되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타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 플래시몹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상반기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푸드트럭은 회차별로 30대씩 운영됩니다.


하반기에는 기존 잠수교 남단에 집중 배치되었던 푸드트럭을 남단, 중간부(낙타봉), 북단에 각각 10대씩 분산 배치해 혼잡도를 낮추는 개선책을 마련했습니다.


잠수교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피크닉존(A형 텐트)은 가을의 색감과 분위기를 담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image.png서울시


피크닉존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현장 접수가 가능합니다.


피크닉존 외에도 빈백과 사일런트존(무선헤드폰 지급)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친환경 축제로 한강의 가을 밤을 수놓다


이번 축제는 환경 보호에도 앞장섭니다. 모든 푸드트럭은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며 푸드트럭 매출의 일부는 상·하반기를 합산해 연말 사단법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무소음 DJ파티는 축제 전 회차에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주변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과 춤에 집중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Instagram 'seoul_official'Instagram 'seoul_official'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인 달빛무지개분수도 축제 기간 동안 확대 운영됩니다.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가동되며 특히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더해져 한강의 야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서울시는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 대책을 가동합니다.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상세 내용과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은 축제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