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서울시, 다둥이 가족 50팀에 '불꽃축제' 1열 관람하는 한강버스 태워준다

서울시, 다둥이가족 50팀 '서울세계불꽃축제' 초대


서울시가 이번 주 토요일(27일)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다둥이가족 50팀을 초대합니다.


지난 24일 서울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 다자녀 가족 50팀을 한강버스에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2명 이상의 자녀로 구성된 '다둥이 가족' 50팀은 두 척의 한강버스에 나눠 탑승해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한강철교로 이동하게 됩니다.


인사이트한강버스 / 뉴스1


지난 18일 정식 출항한 한강버스는 불꽃축제 당일, 대규모 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일반인 대상으로는 운행되지 않습니다.


저출산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다둥이 가족에게 특별한 경험을 지원한 셈인데요.


김선직 한강버스 대표이사는 "저출생 고령화가 서울의 도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화목한 다자녀 가정 50팀을 초대해 응원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축제를 즐기는 모든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갖고 그 기운을 받아 한강버스가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교통수단이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


한편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는 오는 27일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각지에서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2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남단~63빌딩)의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하고, 여의나루로·국제금융로 등 5개 구역에 대해서는 탄력적인 교통 통제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