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현대차·기아 '상복' 터졌다... 세계 3대 디자인상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서 9관왕

현대차·기아,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9개 상 수상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9개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이 권위 있는 어워드에서 현대차·기아는 은상 2개, 동상 1개, 본상 5개, 그리고 특별상인 큐레이터스 초이스상까지 획득했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asdgfa.jpg현대차∙기아


1980년부터 시작된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는 북미 최고의 디자인 경연장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자동차·운송, 환경, 상업·산업, 서비스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했습니다.&


혁신적 모빌리티 디자인으로 글로벌 인정받아


자동차·운송 부문에서는 기아의 PV5 위켄더 콘셉트가 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모델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PBV 개념을 구현한 오프로드형 전기 어드벤처 밴으로, 모듈형 설계를 통해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고 태양광 패널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탑재했습니다.


기존 이미지현대차∙기아


현대차의 아이오닉 9은 동상을 수상했는데, 이 대형 전동화 SUV는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넓은 실내공간을 동시에 구현한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또한 현대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수소전기 콘셉트카 이니시움도 본상에 선정되었습니다.


환경 부문에서는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내 CX 스마트 팜이 은상과 함께 특별상인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 팜인 이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씨앗 파종부터 생장, 수확, 시식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진7)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_로보틱스랩 엑스블 숄더.jpg현대차∙기아


HMGICS 3층에 위치한 한식당 나오도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외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가 상업·산업 부문 본상을, 전기차 자동 충전로봇 서비스가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각각 획득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새로운 고객 경험에 대한 혁신을 위해, 기존 틀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