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자개, 전통의 멋을 일상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글로벌 흥행 열기가 한국 전통문화 디자인 상품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K-컬쳐 열풍 속에서 민화, 자개, 백자 무늬 등 전통적 요소를 담은 굿즈와 생활용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대중 소비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겁니다.

이 흐름에 맞춰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다이소도 지난해 '한글 시리즈'에 이어 올해는 '2025 전통 시리즈'를 내놓으며 제품 라인을 확대했습니다. 

다이소

오늘(15일)부터 백자 무늬를 반영한 소주잔, 자개 디자인 여권 케이스 등 30여 종의 전통 시리즈 신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통 시리즈'의 핵심은 자개 디자인입니다. 꽃, 나무, 사슴, 학 등 민화풍 일러스트에 은은하게 반짝이는 자개의 느낌을 홀로그램으로 표현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렸습니다.

자개 스티커는 텀블러나 휴대폰 케이스에 붙여 색다른 무드를 낼 수 있고, 자개 마스킹 테이프는 포장 상자나 편지 봉투에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또 자개 디자인이 적용된 서랍장, 카드, 유선노트까지 출시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청화백자 감성·민화 감성 소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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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백자 모티브의 미니어처 제품도 주목할 만합니다. 흰 배경 위에 사군자, 구름, 학 무늬 등 전통적인 문양을 청아한 푸른 색감으로 담아냈는데요. 선반이나 책상 위에 두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 기념 선물로도 제격입니다.

이외에도 은박 선물 상자, 3단 우양산, 전통 봉투, 약과 선물세트, 청화백자 소주잔, 민화 일러스트가 담긴 일회용 밴드, 직접 꾸밀 수 있는 DIY 키링 등 다채로운 상품들이 함께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전통 시리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외국인 친구 선물로 완전 딱이다", "민화 밴드랑 자개 스티커는 무조건 산다", "다이소가 감다살 제대로 살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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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뻐서 한국 사람보다 외국인들이 더 좋아할 듯', '선물용으로 대량 구매각'이라는 반응도 이어지며 벌써부터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다이소몰 '가을 득템전'...헬로어텀·전통 시리즈 한자리

한편 온라인쇼핑 다이소몰에서는 'Daiso-DAY 가을 득템전' 행사를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 시리즈 신상품'을 선보이는데, 전통 시리즈를 포함해 패션용품과 인형 옷입히기로 구성한 '헬로어텀(Hello Autumn) 시리즈'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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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어텀 시리즈'에서는 계절감이 살아 있는 가을 패션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후디 아노락'은 모자가 달린 얇고 가벼운 긴팔 재킷으로, 반집업 형태라 티셔츠 위에 가볍게 레이어드하거나 기온 변화에 따라 입고 벗기 좋습니다. 블랙,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이 우선 출시됐으며 추후 다른 컬러도 입고될 예정입니다.

또 '플리스 조거 팬츠'는 보온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동시에 잡아 실내외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카키 컬러로 출시됐습니다. 패딩 소재의 크로스백은 카키·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 가을 패션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이외에도 플리스, 패딩 조끼, 후드티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준비돼 있습니다.

7월 출시 직후 완판을 기록했던 '인형 옷입히기'도 가을 무드를 더해 돌아왔습니다. 강아지와 곰돌이 캐릭터 걸이인형에 계절감이 묻어나는 '캡모자&멜빵바지 세트', '후드&바지 세트', '티셔츠&카고바지 세트' 등이 추가돼 '키꾸(키링 꾸미기)'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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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변화에 맞춘 '인기 키워드 추천템' 코너도 운영됩니다. 건조한 환절기에 필요한 바디케어, 옷 정리 용품, 여행·캠핑 용품 등을 큐레이팅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습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가을 패션용품과 전통 시리즈를 한 번에 득템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데이(Daiso-DAY)를 통해 다양한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