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림치유 여행,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만나요
9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려동행 숲치유'라는 이름의 이 여행 프로그램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립양평치유의숲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국립산림복지시설 중에서 유일하게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시설입니다.
사진 제공 = 국립춘천숲체원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철 황금빛 단풍으로 물든 낙엽송과 생강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숲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되었습니다.
다양한 반려동물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반려동행 숲치유' 프로그램은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1.1km 길이의 덱로드에서 즐기는 '사부작 산책'을 비롯해, 숲의 치유인자를 통해 건강한 호흡을 체험하는 '잣숲 호흡명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 치유를 위한 전문 공간인 '펫톤치드 존'에서는 펫 마사지와 펫 요가 체험이 가능하며, 누리장나무, 산초나무, 배초향 등 다양한 식물의 향기를 찾아보는 '노즈워킹 숲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반려동물을 동반한 반려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중·대형견을 포함해 최소 10명 이상이 신청할 경우 참가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서울에서 이동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서는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인 펫츠고트래블이 9월과 10월에 총 2회에 걸쳐 당일 여행 상품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반려동물 안전과 건강을 위한 특별 서비스도 제공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됩니다.
반려동물 출입인증시스템(Pet Pass)을 운영하는 ㈜우연컴퍼니가 참가 고객에게 반려동물 유실방지용 정보무늬(QR코드) 인식표를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가정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닥터클루니(Dr. Clooney) 소변검사 키트도 함께 제공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국립양평치유의숲 '숲e랑'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전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림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