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KTX 옆자리 시끄러워도 이제 걱정 끝... 앱 하나로 좌석·환승 변경 가능해진다

KTX 열차 내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 도입 예정


KTX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앞으로는 열차 탑승 후 주변이 시끄럽거나 불편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무원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좌석을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에 따르면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및 환승역 지정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입니다.


현재 KTX를 비롯한 열차 승차권의 좌석 변경이나 환승역 변경을 원할 경우 반드시 역이나 열차 내 직원을 통해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제 코레일톡 앱을 통해 열차가 출발한 후에도 '시트맵' 기능으로 좌석과 차실(일반실 또는 특실)을 승객 스스로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열차 간 환승 승차권을 예매한 경우에도 환승역과 환승 열차편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DIY 환승 서비스'도 함께 도입됩니다.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한 서비스 개선


코레일은 이번 서비스 도입 배경에 대해 실제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열차 출발 후 예매한 자리에 앉으니 주변이 너무 소란스러워서 다른 자리로 바꾸고 싶었는데 승무원을 마주치지 못해 계속 불편하게 여행했다"는 등의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입니다.


코레일은 이 새로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