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목)

이랜드가 3990원에 선보인 '애슐리퀸즈' 메뉴, '델리 바이 애슐리'서 하루 3만개씩 팔리며 대박

'마트 안 뷔페'로 자리 잡은 델리 바이 애슐리, 13호점 인천에 오픈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즉석조리식품 브랜드 '델리 바이 애슐리'가 론칭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90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인천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지하 1층에 델리 바이 애슐리 13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인천터미널역과 구월동 중심 상권에 위치한 해당 매장은 약 60평 규모로, 애슐리퀸즈 시그니처 메뉴를 포함해 150여 종을 선보입니다.


이랜드리테일, 델리바이애슐리 900만개 팔아…인천점도 오픈이랜드리테일


'델리 바이 애슐리'는 델리 바이 애슐리는 애슐리퀸즈 뷔페에서만 맛볼 수 있던 메뉴를 집 앞 마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브랜드입니다.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당일 조리한 음식을 균일가 3천990원에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지난해 3월 서울 NC강서점에서 첫선을 보인 뒤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3천990원에 즐기는 '집밥'으로 인기


인천 뉴코아아울렛 지하 1층 ‘델리 바이 애슐리’ 13호점. /이랜드리테일이랜드리테일


메뉴 구성도 풍성합니다. 치킨, 튀김류, 초밥, 파스타 등 양식, 일식과 한식 메뉴가 고루 준비돼 있으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계절 한정 메뉴와 반찬류까지 다양하게 갖췄습니다.


소포장 형태라 한 끼 식사부터 야식·간식까지 활용할 수 있어 직장인과 1~2인 가구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마트 안 뷔페', '3천990원의 집밥 솔루션'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최근 하루 평균 판매량이 3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델리 바이 애슐리는 유통 현장에서 집객 효과가 큰 핵심 콘텐츠"라며 "한 끼 식사부터 야식, 간식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많아 퇴근 시간이나 주말 고객 유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킴스클럽 매출 성장 견인...하반기 건강식·계절 메뉴 추가


image.pngInstagram 'eland_retail'


델리 바이 애슐리는 단순히 먹거리를 넘어 이랜드리테일 하이퍼마켓 사업 성장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킴스클럽과 팜앤푸드로 구성된 하이퍼 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 4천6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1%나 늘었습니다.


특히 킴스클럽 내 델리를 전면 배치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연계 구매를 이끌어낸 것이 성과로 꼽힙니다.


오늘(19일)부터 '빕스·애슐리·계절밥상' 등 수도권 뷔페 영업 중단오늘(19일)부터 '빕스·애슐리·계절밥상' 등 수도권 뷔페 영업 중단


델리 바이 애슐리는 2024년 3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900만 개 판매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출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건강식·계절 메뉴를 새롭게 선보여 신선함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글로벌과 이랜드킴스클럽을 흡수 합병해 유통·패션·하이퍼마켓을 단일 법인 체계로 묶고 내실화를 강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