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발효, 경기 지역도 확대
서울시 전역이 호우주의보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1일 오전 기상청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9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등입니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10분에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효됩니다. 이 정도 강우량은 우산으로 비를 완전히 막기 어려울 정도의 양으로, 계곡이나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경기도 19개 지역으로 호우주의보 확대
경기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1일 오전 6시를 기해 성남, 남양주, 의정부, 하남, 양주, 구리 등 6곳에 호우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됐습니다. 이는 앞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연천, 고양, 파주, 김포, 부천, 화성, 안산, 시흥, 광명,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 13곳을 포함해 모두 19곳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저지대 및 하천 인근 지역에서는 침수에 대비한 안전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산사태 위험지역과 지하 공간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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