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일)

트럼프, '건강이상설' 나흘만에 손녀딸과 '이곳'서 포착

건강 이상설 속 트럼프 대통령, 골프장에서 건재한 모습 포착


나흘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버지니아 골프장에서 손주들과 함께 건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나흘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상황이었는데요. 백악관 풀 기자단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손녀 카이와 손자 스펜서와 함께 골프장을 걷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문구가 새겨진 빨간색 모자와 검은색 재킷을 착용한 채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26일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주재했으나, 이후 27일부터 29일까지는 공개 일정이 없었습니다.


Instagram 'kaitrumpgolfer'Instagram 'kaitrumpgolfer'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부터 미국 노동절인 9월 1일까지 공개 일정이 없을 것이라고 미리 공지한 바 있습니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동안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행정명령에도 서명하는 등 대통령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평소 언론 노출을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고려할 때, 사흘간의 공개 활동 부재는 소셜미디어에서 건강 이상설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상위 검색어에 '트럼프', '트럼프는 죽었나', '트럼프 사망' 등이 올라왔고, 엑스(구 트위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는 어디에 있나'라는 주제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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