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럽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 출하량 감소 속 점유율 36% 유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점유율 1위를 지켜냈습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6%로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이 24%, 샤오미가 19%로 뒤를 이었습니다. 모토로라와 아너는 각각 5%, 3%를 기록했으며, 기타 제조사 합산은 1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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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와 동일했지만 애플과 샤오미는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모토로라는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유럽 시장 출하량 9% 감소... 삼성·애플·샤오미 모두 타격
2분기 전체 유럽 스마트폰 출하량은 287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습니다. 삼성전자 출하량은 10% 감소한 1030만대를 기록했으며, 애플과 샤오미도 각각 4% 줄어든 690만대, 540만대를 출하했습니다.
카날리스는 "유럽은 2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부진한 스마트폰 시장"이라며 "소비자 심리 위축과 경제 전망 불확실성이 여전히 수요 회복을 막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저가형 기기 교체 수요와 성숙 단계에 들어선 AI 기술이 2026년부터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 IFA서 신제품 공개... 갤럭시S25 FE·갤럭시 탭 S11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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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내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갤럭시S25 시리즈의 신규 모델과 AI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갤럭시S25 팬에디션(FE) 모델은 주요 기능을 갖추면서도 가격을 낮춘 보급형 기종으로, 삼성전자는 이를 앞세워 플래그십 중심의 판매 전략을 이어가고 연간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 역시 이번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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