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현대차 '아이오닉5', 트럭이 덮쳤는데도 18개월 된 쌍둥이 지켜냈다... 차주가 공개한 사진

현대차 아이오닉 5, 후방 추돌 사고에서 18개월 쌍둥이 안전 지켜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심각한 후방 추돌 사고에서 18개월 된 쌍둥이를 포함한 가족을 안전하게 보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SNS에서 '셰인 배럿(Shane Barrett)'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용자가 최근 자신이 경험한 교통사고 상황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사진 1) SNS 게시글 캡쳐 이미지.jpgShane Barrett 페이스북 캡처


해당 게시물에는 픽업트럭이 고속으로 아이오닉 5를 추돌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에 탑승했던 가족 모두가 경미한 찰과상만 입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배럿은 게시글에서 "큰 사고를 당했는데 아이오닉 5는 내 가족, 특히 뒷좌석에 앉아있던 18개월 된 쌍둥이를 안전하게 지켜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사고로 인해 후면부가 심하게 파손된 아이오닉 5와 충돌한 픽업트럭의 모습이 확인됩니다. 


충격으로 인해 아이오닉 5의 후면부 범퍼와 트렁크가 크게 구겨지고 파손되었지만, 승객 공간과 뒷좌석에 설치된 카시트는 온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첨단 안전 설계로 충격 흡수하는 아이오닉 5의 기술력


(사진 2) 아이오닉 5.jpg아이오닉 5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의 뛰어난 안전성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서 비롯됩니다. E-GMP는 후방 추돌 시 차량 골격을 의도적으로 변형시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동시에 차량 하부는 고강도 강판으로 보강하여 실내공간과 같은 세이프티 존의 변형과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안전 성능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평가를 통해서도 입증되었습니다.


아이오닉 5는 지난 3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획득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한 안전성은 이번 사례 외에도 여러 불의의 사고에서 탑승자를 보호한 사례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


2021년에는 유명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행사 차량으로 지원된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다 차량이 여러 차례 전복되는 심각한 사고를 당했지만, 다리 부상 외에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상해는 입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차량 앞면과 범퍼는 완전히 파손되었으나 내부 공간은 대체로 온전하게 유지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2022년 12월에는 현대차 아반떼 N을 탄 커플이 미국 협곡에서 91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심각한 부상을 면했다는 소식이 SNS와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같은 해 5월에는 체코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야르오미르 야르그가 기아의 전기차 EV6를 운전하다 트램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으나, 한쪽 손에 경미한 부상만 입은 채 자력으로 차량에서 내려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