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에·루·샤' 중고 명품백, 이제 쿠팡에서 '로켓직구'로 살 수 있다

쿠팡, 알럭스 통해 중고 명품 판매 시작


쿠팡이 럭셔리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중고 명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초부터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를 통해 중고(Pre-owned) 명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GettyImages-jv12393124.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 구찌 등 명품 브랜드의 의류·가방 등이 플랫폼에 등록되어 있으며, 피아제, 오메가 같은 고급 시계 브랜드의 중고 상품도 함께 판매 중입니다.


쿠팡은 지난 6월 알럭스와 파페치를 연계해 명품 패션 상품 판매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아직은 별도의 카테고리가 마련되지 않아 'Pre-Owned'(중고)로 검색해야 상품이 노출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로켓직구 형태로 주문하면 4~7일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쿠팡의 명품 시장 공략 전략


사진 제공 = 쿠팡쿠팡


쿠팡은 2023년 말 명품 의류 플랫폼인 파페치를 인수했으며, 올해부터는 알럭스와 파페치를 연계해 명품 패션 상품을 로켓직구 서비스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파페치가 정품 여부를 철저히 검수한 제품만을 취급하며, 무료배송 및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쿠팡 측은 "파페치가 원래 중고 판매도 해오던 업체인 만큼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차례로 중고 제품도 노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