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넘어서도 직장 다니면 '패배자'? 온리팬스 스타 발언 '논란'
온리팬스(OnlyFans)에서 성인 콘텐츠로 단시간에 엄청난 수익을 올린 릴 테이(Lil Tay, 18)가 25세 이상 직장인들을 향한 도발적인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Page Six)에 따르면 테이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25세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고 있다면 당신은 실패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때쯤이면 벌써 가방(돈가방)을 만들었어야지"라며 여성들에게 자신처럼 온리팬스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Instagram 'liltay'
하루 만에 14억 원? 온리팬스 데뷔의 충격적 수익
테이는 지난달 18번째 생일을 맞아 성인 콘텐츠 구독 플랫폼인 온리팬스에 가입했는데요.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플랫폼에 프로필을 올린 지 불과 3시간 만에 무려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 이상을 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이는 "우리는 온리팬스 기록을 깨뜨렸다"라는 글과 함께 "18번째 생일인 오전 12시 1분에 찍은 콘텐츠를 보러 오세요. 24시간 동안만 볼 수 있어요"라는 홍보 문구를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은 엿이나 먹으라고 해. 하버드가 내가 여덟 자릿수 연봉을 받는 데 도움을 줄 리가 없잖아. 그래서 그만뒀어"라고 말했습니다.
Instagram 'liltay'
테이는 온리팬스 가입으로 인해 가족들이 자신을 "거부"하고 "쫓아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그들(가족)은 더 이상 나한테 말도 안 한다. 나랑 놀지도 않는다. 하지만 누가 신경이나 쓰나. 내가 원한다면 그들의 인생을 통째로 살 수도 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Instagram 'liltay'
호화로운 생활을 자랑하는 콘텐츠로 SNS에서 인기를 얻은 그는 가수로도 활동하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될 만한 발언과 행동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그녀의 최근 발언은 전 세계 직장인들, 특히 직장인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일부는 그녀의 성공을 부러워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그녀의 발언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없는 특수한 사례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온리팬스와 같은 플랫폼에서의 성공이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며, 이러한 경로가 가져올 수 있는 장기적인 영향과 위험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