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오너 4세 이선호, 지주사로 자리 옮겨 미래 먹거리 발굴 나선다
CJ그룹의 오너 4세이자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35)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부사장급)이 그룹 지주사인 ㈜CJ로 이동하여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오는 9월 CJ제일제당에서 ㈜CJ 미래기획실장 경영리더로 자리를 옮길 예정입니다.
이번 인사이동은 CJ그룹의 미래 성장전략과 신사업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 CJ그룹
미래기획실, CJ그룹의 신성장 엔진 발굴 전담
미래기획실은 CJ그룹의 미래 신수종 사업을 기획하는 새로운 전담 조직으로, 그룹의 중장기 비전 수립과 신규 성장엔진 발굴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미래 관점에서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됩니다.
이선호 실장은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장손자이자 이재현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1990년생입니다.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상반기 그룹 공채를 통해 CJ제일제당에 입사했습니다.
이선호 실장은 2016년 바이오사업부문 관리팀장 겸 과장을 거쳐 2017년 CJ그룹 경영전략실 부장으로 근무했습니다.
CJ 제일제당 본사 / 사진=인사이트
이후 2019년 9월 사법 리스크로 업무에서 물러났다가 2021년 1월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복귀했고, 2022년 10월부터는 식품성장추진실장을 맡아 그룹의 글로벌 식품 사업을 주도하며 경영 승계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