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폐배지 비료로 양상추 농가 지원

한국맥도날드가 폐배지 재자원화를 통한 농가 지원을 이어가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한국맥도날드는 신세계푸드와 함께 친환경 유기성 비료 약 49톤을 강원도 횡성의 양상추 농가에 전달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규모로,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맥도날드 김한일 전무와 하만기 이사, 신세계푸드 공병천 전무와 임형섭 상무 등 양사 관계자 8명이 참석했습니다.

맥도날드

커피박·폐배지로 만든 친환경 비료

이번에 제공된 비료는 한국맥도날드에 토마토를 공급하는 스마트팜에서 수거한 폐배지와 ‘맥카페’ 커피 추출 후 남은 커피박을 활용해 제작됐습니다. 해당 농가에서 수확된 양상추는 다시 맥도날드 메뉴에 사용되며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아우터 제작 등 맥도날드는 자원 순환을 통한 친환경 정책에 적극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와 지역 농가 지원을 아우르는 ESG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장 패키지도 친환경 전환

사진=인사이트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활동 외에도 매장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소재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100% 재생 페트, 바이오왁스 랩지, FSC 인증 종이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3년 신세계푸드와 함께 폐배지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친환경 비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