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넥슨 '2025 아이콘매치' 마지막 출전 선수로 확정
리버풀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가 넥슨의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마지막 출전 선수로 확정되었습니다.
22일 넥슨은 오후 '아이콘 매치' 인스타그램과 'FC 온라인'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방한은 제라드에게 첫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제라드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공격수 팀 'FC 스피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넥슨은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마지막 출전 선수로 스티븐 제라드가 참가한다고 22일 오후 밝혔다. / 넥슨 제공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벵거 감독이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박지성 등 출전 명단을 직접 소개했으며, 마지막까지 비밀로 유지되었던 선수가 바로 제라드로 밝혀졌습니다.
'이스탄불의 기적' 주역, 스승과 제자의 맞대결
스티븐 제라드는 1987년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한 이후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만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온 원클럽맨입니다.
그의 가장 빛나는 업적은 2004-200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것으로, 특히 2005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며 리버풀에 21년 만의 '빅이어'(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안겼습니다.
지금은 은퇴한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現 아스톤 빌라 감독 / GettyimagesKorea
이 경기는 축구 역사에서 '이스탄불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번 아이콘매치에서 제라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자신의 감독이었던 라파엘 베니테스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베니테스는 수비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참가하여 스승과 제자의 특별한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넥슨은 22일 오후 6시 이벤트 경기, 오후 8시 메인 경기의 일반 예매를 크림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날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에서는 메인 경기 티켓 1만9500석이 불과 10분 만에 매진되는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