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국제 하와이안 피자의 날'
오늘은 피자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특별한 날입니다. 매년 8월 20일은 달콤한 파인애플과 짭짤한 햄의 조화를 즐기는 '국제 하와이안 피자의 날(International Hawaiian Pizza Day)'이기 때문입니다.
피자에 파인애플을 올리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와이안 피자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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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하와이안 피자는 이름과 달리 하와이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탄생했는데요.
1960년대 초반, 그리스 출신 캐나다인 셰프 샘 파노풀로스가 토론토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처음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단맛과 짭짤한 맛, 즉 '단짠'의 조화를 피자에 적용해 파인애플과 햄을 토핑으로 올린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피자 이름이 셰프가 사용한 통조림 파인애플 브랜드에서 유래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하와이안 피자는 처음에는 생소한 조합이었지만, 점차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피자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와이안 피자'라는 이름보다 '햄 파인애플 피자'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도미노피자의 '슈퍼슈프림 피자' / 도미노피자
국내 피자 브랜드의 하와이안 피자 메뉴
'하와이안 피자데이'인 만큼 오늘은 하와이안 피자를 즐겨봐야겠죠.
국내 주요 피자 브랜드들도 하와이안 피자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데요.
도미노피자의 '슈퍼슈프림 피자'는 달콤한 파인애플과 옥수수콘의 조합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피자헛의 '알로하 하와이'는 파인애플과 베이컨, 페페로니가 들어가 중독성 있는 단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파파존스의 '하와이안'은 파인애플과 햄, 쫀득한 모짜렐라 치즈 토핑으로 클래식한 하와이안 피자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피자헛의 '알로하 하와이'
반올림피자의 '슈퍼하와이언'은 새콤달콤 파인애플과 짭짤한 베이컨, 체다치즈가 들어가는데요, 파인애플이 가득 들어가 입 안 가득 터진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파인애플과 신선한 새우, 스위트칠리소스의 케미를 느낄 수 있는 피자마루의 '하와이안 쉬림프 피자', 매콤한 직화불고기와 달콤한 파인애플이 어우러진 피자스쿨의 '직화파인애플 피자', 파인애플이 듬뿍 들어가 달콤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오구피자 '파인애플 피자' 등 다양한 하와이안 피자가 사랑받고 있습니다.
반올림피자의 '슈퍼하와이언'
하와이안 피자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국제 하와이안 피자의 날을 맞아 다양한 방법으로 이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데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좋아하는 피자 브랜드에서 하와이안 피자를 주문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배달 앱이나 전화로 주문해 집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요리에 자신 있다면 직접 하와이안 피자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본 도우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짜렐라 치즈, 햄, 파인애플을 올려 오븐에 구우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더 창의적인 하와이안 피자를 원한다면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하와이안 피자'에 대한 논쟁은 잠시 접어두고 달콤한 파인애플이 올라간 피자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