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일)

100kg 여성과 동거하던 남성... 비명 소리 들은 이웃들의 구조 시도에도 끝내 숨져

충격적인 사고: 동거녀의 몸무게에 깔려 숨진 포르투갈 남성


포르투갈에서 한 남성이 함께 살던 동거녀의 몸에 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기이한 사건은 현지 주민들과 경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1일 포르투갈 외곽 캄파냐의 한 주택에서 체구가 작은 편인 59세 남성 A씨가 자신의 사실혼 배우자 B씨에게 깔려 질식사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씨의 몸무게는 약 100kg(220파운드)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B씨는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바닥에 누워있던 A씨 위로 넘어졌고, 이로 인해 A씨는 침대와 벽 사이에 끼어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치명적인 순간에 B씨의 비명 소리를 들은 이웃들이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총 5명의 이웃이 힘을 합쳐 B씨를 들어올렸지만,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음에도 A씨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와 두 사람의 관계


이 사건을 조사한 현지 경찰은 단순 사고로 판단하고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분명히 매우 특이한 죽음이긴 하지만 범죄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정식으로 결혼하지는 않았지만 수년간 함께 동거해온 사이였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고는 일상적인 아침 시간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