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호나우지뉴·카시아스 합류"... 넥슨이 100억 투자한 '아이콘매치', 올해 더 화려해진다

더 화려해진 라인업과 다양한 이벤트로 돌아온 넥슨 '아이콘매치'


넥슨이 주최하는 'FC온라인'과 'FC모바일'의 대표 축구 이벤트 '아이콘매치'가 올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축구 팬들을 찾아옵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행사는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들이 한국에서 특별한 경기를 펼치는 이색 축구 이벤트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image.pngFC온라인 홈페이지


14일 넥슨은 오는 21일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2025 아이콘매치' 선예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선예매 티켓이 단 10분 만에 매진된 기록을 고려하면, 올해는 예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넥슨은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섭외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레전드 선수들을 새롭게 초대하며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티에리 앙리 등 지난해 참가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재출전을 확정했고, 호나우지뉴, 프랑크 리베리 등 새로운 스타들도 합류했습니다.


사진=넥슨.넥슨


세계적인 골키퍼들의 자존심 대결, 더욱 풍성해진 굿즈 판매


올해 아이콘매치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는 잔루이지 부폰과 이케르 카시야스라는 두 전설적인 골키퍼의 자존심을 건 수문장 대결입니다.


세계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두 골키퍼의 맞대결은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넥슨은 올해 온라인 굿즈 판매에도 적극 나섭니다. 지난해에는 현장에서만 일부 굿즈를 판매해 빠르게 매진되며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크림' 플랫폼을 통해 유니폼, 바람막이, 모자,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행사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넥슨은 아이콘매치 선수 섭외에만 약 1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넥슨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비를 지출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마케팅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origin_교체투입되자마자골맛본박지성.jpg지난해 아이콘매치 당시 / 뉴스1


넥슨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콘매치 직후 넥슨의 브랜드 평판은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누적 영상 조회수는 2억 2000만 회, 누적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는 약 360만 명에 달했습니다. 


또한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도 높아 이들이 SNS에 아이콘매치 관련 소식을 공유하면서 약 1억 3000만 명에게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만여 건의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지난해 아이콘매치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끈 박정무 당시 FC그룹장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넥슨 사업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올해 행사도 박 부사장이 총괄합니다.


'2025 아이콘매치'는 오는 9월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지난해 패배한 'FC 스피어(창팀)'가 '실드 유나이티드(방패팀)'에게 재대결을 신청하는 콘셉트로 기획되어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