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일)

마트서 파는 '활어' 싸게 사고 싶었던 여성이 벌인 충격적인 '만행'

중국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기 행각


중국 광둥성 포산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여성 손님이 수족관 속 활어를 몰래 밟아 죽인 후 할인을 요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광둥성 포산시의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방문했습니다. 


이 여성은 수족관 속에 있던 축 늘어진 농어 3마리를 가리키며 "죽었으니 싸게 달라"고 점원에게 요구했는데요.


평소 멀쩡했던 물고기들이 죽어있는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 점원이 매장 내 CCTV 영상을 확인하려하자 여성은 돌연 자리를 떠났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교묘한 범행 수법과 반복되는 사기 행위


CCTV 영상에는 여성이 벌인 충격적인 만행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문제의 여성은 뜰채로 수족관 속 물고기를 건져 올려 바닥에 내려놓고 발로 자근자근 밟아 죽이고는 다시 수족관 안에 넣고 주변을 살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여성이 다른 수조에서도 동일한 행동을 반복했다는 건데요.


해당 마트 점원은 "죽은 생선은 싱싱한 생선보다 30~40% 저렴하게 판매되는데, 그 차액을 노리고 이런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번 사건으로 150위안(한화 약 2만 9000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raranurhaliza_'


게다가 이 여성은 지난 1일에도 동일한 매장을 방문해 저울질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120위안(한화 약 2만3000원)의 피해를 입힌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사건의 피해액을 합하면 총 270위안(한화 약 5만2000원)으로, 이는 중국 형사소송 기준인 5000위안(한화 약 96만 원)에 크게 미치지 못합니다.


현지 언론은 이러한 경우 경범죄로 처리되어 공안의 적극적인 수사가 어렵고, 상습범들이 이런 허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raranurhaliza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