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2주 만에 1억원어치 팔렸던 성심당 '광복절빵', 재출시하자마자 인기 폭발

역사의 맛,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절빵' 인기


한국조폐공사와 성심당이 손을 맞잡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광복절빵'이라는 이름의 이 특별한 마들렌은 단순한 빵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담은 문화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인사이트Instagram 'sungsimdang_official'


11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역사와 맛의 특별한 만남이라 할 수 있는 광복절빵은 한국조폐공사의 역사 콘텐츠 기획력과 성심당의 뛰어난 제빵 기술이 만나 탄생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광복빵'은 출시 2주 만에 1억 원어치(2만 1,870개)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품명을 '광복절빵'으로 바꾸고 패키지도 아이보리색으로 리뉴얼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sungsimdang_official'


역사적 가치를 담은 디자인


'광복절빵'의 가장 큰 특징은 보물 제2140호로 지정된 '데니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입니다.


데니 태극기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최근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련 굿즈가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국가유산입니다.


특히 광복절 당일에는 성심당에서 미니 데니 태극기를 제작해 구매 고객에게 배부할 예정이라고 하니, 의미 있는 기념품을 소장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Instagram 'sungsimdang_official'


조폐공사는 "광복절빵이 SNS상에서 광복 80주년, 뜻깊은 기념 선물, 디저트를 넘어선 의미 있는 기념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심당 특유의 정성이 담긴 맛에 역사적 의미까지 더해져 단순한 디저트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광복절빵'은 마들렌 4개가 한 박스에 담겨 5,0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되며, 8월 17일까지 성심당 전 지점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또한 제품 상자 안에는 광복의 의미를 담은 데니 태극기 브로슈어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번 '광복절빵' 프로젝트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의미 있는 나눔으로도 이어집니다.


한국조폐공사와 성심당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 가치를 뜻깊게 기리기 위해 광복절빵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대전지방보훈청 관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공동으로 후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