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불합격 후 사장 폭행한 일본 30대 남성
채용 면접에 불합격한 후 분노를 참지 못하고 회사 사장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일본 후쿠오카현 지역 민영 rkb마이니치방송(RKB毎日放送)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건설 노동자 다니 유스케(谷友佑·32)를 상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다니는 지난 6월 1일 오후 10시경 가스가시 와카바다이 히가시(春日市若葉台東)에 위치한 편의점 주차장에서 한 건설회사 경영자 48세 A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A씨는 뺨과 턱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면접 탈락에 폭력성 발현... 이미 기물손괴로 체포됐던 남성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 결과, 다니는 사건 발생 이틀 전 A씨가 운영하는 건설회사의 채용 면접을 봤으나 불합격 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이력서 반환을 요구하며 A씨를 편의점 주차장으로 불러낸 다니는 그 자리에서 폭행을 가했습니다. 현재 다니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다니는 5월에도 당시 근무하던 후쿠오카시 미나미구(南区) 소재 건축회사에서 간판을 구부린 혐의(기물손괴)로 체포된 바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