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위구르 관광지 다리 붕괴 사고로 29명 사상자 발생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기 관광지에서 출렁다리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글로벌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유명 관광지인 샤타에서 출렁다리의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다리 위를 지나던 관광객들이 아래로 추락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4명이 부상을 입어 총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

사고 당시 일부 관광객들은 다리 아래에 있는 강물이나 바위 위로 떨어졌고, 인근에 있던 목동들이 말을 타고 신속하게 구조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다리는 온라인에서 유명했던 관광 명소

사고가 발생한 다리는 온라인에서 널리 알려진 출렁다리(suspension bridge)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였습니다. 

이 다리는 지난해 6월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현재 사고 다리는 완전히 폐쇄된 상태이며, 중국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