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괴롭히기 위해 성인용 DVD 투입한 70대 남성 체포
일본 히로시마현에서 이웃의 우편함에 성인용 DVD를 반복적으로 넣어 괴롭힌 7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지역 사회에서 이웃 간 갈등이 극단적인 형태로 표출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6일 일본 방송 RCC의 보도에 따르면, 히로시마현 경찰은 후쿠야마시 히키노초에 거주하는 무직 남성 A씨(71)를 현 민폐방지 조례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총 3회에 걸쳐 이웃 주민인 B씨(53)의 우편함에 성인용 DVD 11장을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서로 알고 지내던 이웃 사이에서 발생한 괴롭힘 행위
피해자인 B씨는 53세의 직장인 남성으로, 가해자 A씨와는 서로 알고 지내는 이웃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간 갈등이 이러한 형태의 괴롭힘으로 이어진 점이 이번 사건의 특이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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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