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가짜' 흑백요리사서 '바쓰' 만드는 중국 요리사 구경하는 정지선 셰프

'흑백요리사 표절논란' 프로그램에 등장한 '바쓰' 만드는 中 요리사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바쓰'를 만드는 장면으로 화제가 됐던 정지선 셰프가 흑백요리사 '표절 논란'이 일었던 중국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속 자신을 따라 '어설픈 바쓰'를 만드는 중국 요리사의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지난 6일 정지선 셰프의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에는 "중국판 흑백요리사? 제가 나온다길래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 셰프는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함께 중국의 요리 예능 '이팡펑션'을 시청했습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이팡펀선'은 100명의 요리사가 솥과 칼을 들고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출연하는 요리사들을 '흑수저'와 '백수저'로 구분하는 동시에 유명 셰프 16명과 신인 셰프 84명이 경쟁하는 구조를 채택해 '흑백요리사' 표절 논란이 들끓었습니다.


출연자들이 실명 대신 닉네임을 사용하고, 의상 색상도 흑백으로 나뉘는 점, 셰프들이 무대를 내려다보는 구도, 세트 디자인과 조명, 편집 스타일까지 매우 유사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는데요.


이팡펑선은 '흑백요리사'에서 '바쓰' 제작으로 화제가 된 정 셰프의 모습까지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정지선의 칼있스마'


"카메라 구도까지 유사해"


영상을 시청하던 정 셰프와 임 셰프는 졸여 녹인 설탕이 실처럼 길게 늘어나는 '바쓰'를 제작하는 중국 셰프의 모습을 보고 그대로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원조(?)를 따라가고 싶었던 중국 셰프의 열성적인 모습과 이를 진지하게 담아내는 카메라 구도가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정지선의 칼있스마'


중국 셰프가 만든 바쓰는 오리지널(?) 바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지만 멋지게 승리를 얻어낸 정 셰프와 마찬가지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바쓰는 중국 음식인데, 자기들것도 제대로 못하네", "이렇게까지 따라하면서 인정안한다고?", "구도까지 따라해버렸네", "중국판 흑백요리사 덕분에 한국 셰프들이 훨씬 프로답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습니다", "역시 철판 깔기 하나는 세계 제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정지선의 칼있스마'


YouTube '정지선의 칼있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