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영업 재개' 앞뒀던 티몬, 일정 잠정 연기... 이유 봤더니

티몬, 재개장 일정 연기... 기업회생절차 종결 후 정상화 집중


소셜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당초 계획했던 서비스 재개장 일정을 연기합니다.


지난 6일 티몬은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원의 기업회생절차가 완전히 종결된 이후로 재개장 시점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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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측은 현재 기업회생절차 종결 전까지 주요 의사결정에 법원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라 영업 재개에 필요한 다양한 계약 절차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제약 조건 속에서 성급한 재개장보다는 법적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한 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티몬의 판매자 채권 변제 현황과 향후 계획


티몬은 최근 11일로 재개장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인수자인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업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를 개선하고, 약 1만여 명의 판매자들과 함께 상품을 준비해왔습니다.


한편, 판매자 채권 변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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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기준으로 변제 금액 기준 96.5%, 변제 인원 기준 94.9%의 변제가 완료되었다고 티몬은 밝혔습니다.


아직 변제금을 수령하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해서는 해당 금액을 별도로 예치해 추후에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티몬은 이달 내에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 재개에 나설 계획입니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회생절차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며 "오아시스마켓과 피해 판매자들이 협업해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